유통·소비

삼립, ‘시알 파리 2026’ 이노베이션 셀렉션 4종 선정… K-베이커리 혁신성 입증

이코노미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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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원료·전통 발효 기술 결합… 김치호빵·약밥 부리또 등 글로벌 식문화 공략
삼립, ‘SIAL Paris 2026’서 ‘이노베이션 셀렉션’ 선정. 사진제공=삼립
삼립, ‘SIAL Paris 2026’서 ‘이노베이션 셀렉션’ 선정. 사진제공=삼립

삼립의 혁신 제품 4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 주최 ‘시알 이노베이션 셀렉션(SIAL Innovation Selection)’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알 이노베이션’은 전 세계 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원료 신기술, 기능성, 레시피, 패키징 등 독창적인 혁신성을 갖춘 제품을 엄선해 수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김치호빵 ▲약밥 부리또 ▲조청스프레드(2종) ▲마요딥(2종) 등이다. 한국 전통 식재료와 발효 기술을 현대적인 K-베이커리 및 소스 형태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업사이클링 식품 원료를 활용해 ESG 가치와 제품 독창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약밥 부리또’는 상위 100여 개 혁신제품에 부여되는 ‘시알 테이스트(Sial Taste)’에 별도 지정되어, 현지 미식 전문가가 직접 제품의 특징을 소개하고 시식을 진행하게 된다.

■ 업사이클링 원료와 전통 발효의 만남… 김치호빵·약밥 부리또

‘김치호빵’은 1975년 출시된 삼립의 대표 헤리티지 제품에 업사이클링 감주 탕종(반죽)과 전통 김치 발효 기술을 접목했다. 샌드위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식빵 테두리에 누룩균과 효소를 넣어 자연 발효·당화시킨 ‘감주 발효물’을 호빵 생지에 적용해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살렸으며,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 속재료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약밥 부리또'는 전통 약밥을 글로벌 소비자가 간편하게 즐기도록 만든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대추, 밤, 잣 등 전통 원료와 쌀 도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싸래기쌀을 업사이클링해 활용했다. 연잎 또띠아와 약밥 베이스 모두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찹쌀을 사용해 글루텐 섭취를 제한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전통 고유의 맛 재해석… 조청스프레드·식물성 마요딥

'조청스프레드(오리지널, 계피)'는 설탕을 넣지 않고 곡물 고유의 은은한 단맛을 살린 전통 조청 활용 제품이다. 밀 제분 과정의 부산물인 밀기울을 업사이클링 원료로 첨가해 곡물의 고소한 풍미를 배가시켰다.

'마요딥(김, 김치)'은 난황을 배제한 식물성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로, 한국 대표 식재료인 김의 감칠맛을 살린 '김마요'와 김치의 매콤함을 더한 '김치마요'로 구성해 글로벌 K-소스 시장을 겨냥한다. 삼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당 혁신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판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뉴스 View:] 삼립의 이번 시알 이노베이션 수상은 독자적인 베이커리·소스 제조 기술력(Expertise)과 업사이클링 기반 ESG 가치를 정교하게 결합해 세계 시장에 제시한 실용적 대안(Solution-Oriented)이다.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료 설계와 전통 식문화의 독창적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와 수출 기회(Opportunity)를 선점했다.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두루 갖춘 K-디저트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향후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유의미한 실적 결실(Yield)을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이코노미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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