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양극재 제품 탄소발자국(PCF) 국제표준 ‘ISO 14067’ 검증 획득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글로벌 공인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에 대한 국제표준 ‘ISO 14067’ 기반 탄소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검증 의견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제품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관리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고객사의 탄소 배출 관리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대외적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 ISO 14067 기반 전과정평가(LCA) 구축…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 확보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원부자재 조달부터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및 폐수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표다. 엘앤에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67’과 전과정평가(LCA) 방식에 기반해 양극재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제3자 검증을 거쳐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환경 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탄소발자국은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가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을 관리하고 제품을 선별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우위의 규제 대응 역량을 보여주게 됐다.
■ Scope 3 연계 감축 및 ABB 스마트팩토리 LCA 시스템 고도화
이번 검증은 단순 탄소배출량 측정을 넘어 향후 실질적인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한 표준 기준점을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앞서 공개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Scope 3) 검증 결과와 연계해 고객사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엘앤에프는 ABB 스마트팩토리 LCA 시스템을 활용해 탄소 데이터를 지속 고도화하고, 공정·에너지·원재료 전반의 저감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은 엘앤에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탄소배출량 관리와 감축 활동을 고도화해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코노미뉴스 View: 글로벌 환경 규제를 기회로 바꾸는 정밀한 ESG 경쟁력] 엘앤에프의 이번 PCF 국제표준 검증 획득은 강화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배터리 탄소 규제 속에서 확실한 대외적 공신력(Clarity)을 확보한 선제적 대응 사례다. 전과정평가(LCA)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기반의 정밀 인프라(Expertise)를 결합해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Opportunity)를 확장했다. 탄소 배출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Scope 3 저감 활동을 고도화하는 노력은 글로벌 공급망 내 독보적인 시장 주도권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결실(Yield)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